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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 <길위의 인문학> 탐방을 다녀와서
  • 조회수: 1691
  • 작성자
  • 김인자
  • 등록일
  • 2013-11-14 19:42:43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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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 탐방을 다녀와서


 


<길위의 인문학>이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이미 타도서관 행사에도 다녀왔었다. 낙동강 주변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 옛길을 따라 걸으며 그 시대의 인물과 그에 따른 흔적을 찾으며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사찰의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드나들며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불교나 불교건축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마침 화명도서관에서 같은 제목이나 주제를 달리한 우리 지방의 사찰 탐방이 있어서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 계획된 탐방사찰은 대각사, 해동용궁사, 범어사 세 곳이었다. 용궁사, 범어사는 이미 여러번 다녀온 곳이고 대각사는 도시 한복판에 있어 접근이 용이할 것 같지만, 지나치면서도 용기가 없어 선뜻 들어가 보지 못한 곳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가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컸었는데 시간상 생략한다는 말에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해동 용궁사였는데 20여년전과는 많이 변해 있었다. 맨처음 왔을때 용궁사의 경치는 압권이었는데~ 오늘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정갑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해안 전망대에서 용궁사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다. 풍수지리의 문외한에게도 용궁사가 명당인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관음성지인 해동용궁사를 뒤로 하면서 현세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관세음보살님께 간절히 원을 빌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정관 신도시를 지나서 범어사에 도착하였다. 만추의 범어사는 한폭의 그림이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서쪽에 기우는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잎이 아름다운 동양화였다. 관심만큼 보인다고 하더니만, 범어사 일주문의 미를 새삼 발견하게 되었다. 돌기둥의 크기, 모양 등이 균형 잡히고 잘 어울려 하나의 예술품인 것을 설명을 듣지 않았을 때는 왜 미처 알지 못했을까? 대웅전의 높이나 규모도 뒷산 금정산의 산세에 잘 어우러지게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졌다는 말씀에 조상들의 지혜가 놀라웠다. 관음전의 빛바랜 단청은 때묻은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특히 산신각에서 바라보는 산등성이의 전경은 대부분의 범어사를 찾는 사람들이 놓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영주 부석사는 계단을 오르자마자 앞산 등성이들이 보이지만 범어사는 꼭 산신각을 오르라고 주문하고 싶다.


 


가을을 느끼며 사물들의 의미에 눈을 뜨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준 화명도서관 관계자분들과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많이 나눌려는 열성적인 한정갑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 . ~김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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